35화 - [라면 특집] 2부

35화 - [라면 특집] 2부

Update: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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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화 - [라면 특집] 2부

라면성향 테스트.
1절의 성을 지나 2절을 건너 뇌절으로. 유사 또비티아이 라면성향 테스트.

2023년 3월 1일, 평범한 직장인 김통깨씨는 휴일을 맞아 늦잠에서 깨어났습니다.
한 끼는 가볍게 라면으로 먹을까 생각한 김통깨씨. 제 때 식사를 하지 못하면 식욕을 이기지 못해
장발장식 빵집 털이범에 지명수배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고민에 쌓인 김통깨씨. 김통깨씨는 어떤 라면을 골랐을까요?

봉지라면(diligence 근면성실한 라면주의자D) vs 컵라면(a pragmatist 귀찮음을 포함한 실용주의자P)
국물라면(Gukbab 든든한국밥주의자G) vs 비빔라면(Strong tasting 자극적인 즐거움을 즐기는 소스쟁이T)
꼬들면(texture 식감을 중시하는 촉감쟁이X) vs 적당히익힌퍼진면(soft 부드러움을 좋아하는 섬세쟁이F)
면먼저(standard 가던길이 편한 사람 정도S) vs 스프먼저(Columbus 새로운 길을 추구하는 콜럼버스C)

DG - 봉지X국물 제일 정석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
DT - 봉지X비빔 룰은 잘지키지만 내제된 욕구가 있는 사람들
PG - 컵X국물 먹는 것에 시간을 오래 들이지 않으며 고민하지 않는 빠쁜 사람들
PT - 컵X비빔 적은 움직임으로 재미와 효율을 보고 싶은 사람들

XS - 꼬들vs면먼 원하는 것이 많으나 안전한 길을 가는 사람들
XC - 꼬들vs스프 도전정신과 효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FS - 퍼짐vs면먼 느긋하고 인내력이 좋은 사람들
FC - 퍼짐vs스프 원하는 바를 위해 냉철하게 관망하는 사람들


재미로 보는 라면유형.

DGXS 라면의 정석 유형. 16가지 유형 중 가장 FM이며 라면 커스텀을 한다고 하여도 파나 계란정도만 쓰는 유형.
사람 자체가 성실한 경우가 많다. 라면 뒤에 적힌 레시피대로 만들며 라면석학들이 만든 레시피이니 레시피가
가장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유형. 추천 라면은 신라면, 진라면.

DGXC 분식집 사장님 유형. 기본적인 것은 잘 따라가는데 자신만의 고집이 있다. 조미료를 더 섞는다던가 면과 국물
을 분리하여 쓸 줄 안다던가. 그래서 스탠다드라면을 잘 만드는데 플러스 알파로 더 맛있게 조리할 줄 안다.
추천 라면은 신라면, 진라면, 안성탕면, 삼양라면에 추가 바리에이션 떡과 같은 고명과 후추를 추천.

DGFS 친할머니 유형. 급하지 않고 느긋하며 조리 도중 면에 공기를 입힌다며 들었다 놨다 하지 않을 공산이 크다.
풀어지라고 헤집는 정도. 면에 깊게 베인 국물과 함께 부드러운 식감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추천 라면은 삼양라면, 안성탕면, 신라면건면.

DGFC 야식라면 해준다고 손쓰는 아버지 유형. 특히 한국의 아버지들은 본인들이 직접 만들 때 자신만의 레시피가
있다. 그 고집 그대로 만들다가 분명 아는 맛인데 퀄리티가 떨어지는 조잡한 맛이 날 수도 있다. 그래도 본인
들은 맛있다고 먹을 것이다. 추천 라면은 너구리, 오동통, 무파마, 사리곰탕, 멸치칼국수 등.
조리방법이 어긋나도 맛의 차이가 없는 라면이 좋다.

DTXS 야심가형 라면쟁이. 다른 라면쟁이들과도 잘 어울리고 레시피도 잘 지키는데 자신의 생각 표현을 덜 한다.
분명 본인은 짜파게티가 먹고 싶으나 다른 이가 신라면이 먹고 싶다고 하면 묵묵히 먹는 타입. 이런 사람이
만약 결정권의 위치에 오르면 그제서야 자신의 욕망을 분출하는 인내형 독재라면쟁이 스타일. 추천 라면은
짜파게티, 팔도비빔면, 틈새라면.

DTXC 라면계의 보스유형. 입김에 세며 그룹에 있을 시 자신의 결정을 비교적 중요하게 여긴다. 따라서 이런 유형은
조리실력이 뛰어나다면 여행지 아침 해장라면의 요리사로써 손색이 없지만 아니라면 여행기피대상이 될
공산이 크다. 자신만의 라면 조합도 있는 편. 추천 라면은 짜파게티, 스파게티, 너구리, 붉닭.

DTFS 족발집형 유형. 다 풀어진 라면에 꾸덕하게 스프를 섞어서 쿰쿰하게 먹는 스타일. 비빔 라면은 점도에 따라
느낌이 다른데 이 유형은 상당히 꾸덕하게 먹는 편이다.
그리고 라면끼리 섞어먹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다. 추천 라면은 짜파게티, 불닭, 치즈라면, 카레면.

DTFC 대기만성형 라면쟁이. 모든 유형중에서 짜파게티를 가장 맛있게 끓일 수 있는 유형. 조리단계에서 부터 스프
와 면이 잘 조화가 되도록 헤집고 다닌다. 조리하는 내내. 라면은 익어가면서 스프액상과 비빔고문을 당하고
완성될 즈음엔 촉촉하고 꾸덕한 짜파게티가 완성되는 유형. 다만 꼬들면을 좋아하는 유형과는 상극이다.
추천라면은 당연히 짜파게티. 짜파구리도 잘 만들 것이다.

PGXS 배짱이 유형. 라면에 그렇게 크게 고민을 하지 않는다. 라면은 라면인 거지 뭐. 조리와 치움에 노력을 들이지
않으려고 하며 물을 넣었다 빼는 비빔라면을 비교적 선호하지 않는다. 그 과정조차 귀찮기 때문에.
추천라면은 육개장, 신라면컵, 진라면컵, 김치사발면.

PGXC 라면계의 이단아. 정석적인 라면보다는 특이한 면을 좋아할지도 모르겠다. 이왕 먹는거 처리도 깔끔하고 맛은 특출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유형. 그래서인지 다른 유형보다 일본이나 대만같이 해외의 컵라면도
섭렵하는 편이다. 추천라면은 새우탕, 튀김우동, 컵누들, 참깨라면컵, 사리곰탕컵, 닛신컵누들, 나가사끼짬뽕.

PGFS 전자파형 라면쟁이. 이 유형은 뚜껑을 벗기고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는 라면이 어울릴 것이다. 전자파가 면을
푹 익힐 것이며 조리는 전자레인지가 대신 해주고 본인은 딱히 할 것이 없으니 안성맞춤이다. 다만 믿을
구석이 있어 방관하다가 면발이 다 불어 터질 수 있으니 주의.추천 라면은 신블랙, 진짬뽕, 백종원 고기짬뽕.

PGFC PGFS의 배다른 형제유형. 다른 점이 있다면 이들은 형제보다 신속하게 움직여 원하는 때에 라면을 먹는다.

PTXS 얼음왕국형 라면쟁이. 이들에게 팔도비빔면같이 완벽한 라면은 없다. 찰기가 있는 면발을 선호하며 이질적인
맛을 느끼는 것에 쾌감을 느끼는 유형. 여름 한정으로 불티나게 팔리지만 라면 판매량 탑텐에 팔도비빔면이
있는 것은 이들의 공로가 아닐까? 추천라면은 팔도비빔면, 배홍동 비빔면, 진비빔면.

PTXC 부산갈매기형. 이거 함 스까바라 쥑인다 라면쟁이다. 여러 라면조합을 찾는다면 이 유형이 아닐까.
짜파구리, 불새라면, 공화뽕, 오빠게티 등 실험정신이 투철하다. 그렇다고 괴식을 찾는 유형은 아닌 게
이질적인 것들은 또 싫어하는 편. 위험감수를 하지 않으며 나름대로 생각을 하고 섞는 편이다.
추천라면은 짜파게티, 너구리, 불닭, 틈새, 공화춘, 오징어짬뽕.

PTFS 양식유형. 정석적인 라면보단 양식같은 라면이 어울리는 유형. 이들에게 라면의 칼칼 함과 시원함도 좋지만 진한 소스에 어울어진 고소함 또한 좋아한다. 섞어먹는건 선호하지 않는다.
추천 라면은 콕콕치즈볶이, 스파게티, 불닭로제.

PTFC 농축맨 유형. 탱탱한 면발보다는 소스가 듬뿍 발린 찰기가 도는 퍼진 면을 선호한다. 좋아하는 라면이 있으면
귀찮더라도 시간을 들여서라도 먹는 편. 면보다 소스가 본체가 아닐까? 불닭볶음면, 닛신컵누들 카레, 카구리,
라면볶이, 간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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